잊혀진 전염병 결핵, 아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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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염병 결핵, 아직도 존재한다

1. 결핵은 과거의 병이 아니다

결핵은 한때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알려졌지만,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사라진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핵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발병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결핵에 대한 지속적인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2. 결핵이란 무엇인가?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신장, 척추, 뇌 등 다양한 기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미세한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 가래 또는 피 섞인 가래
  • 체중 감소
  • 식욕 저하
  • 발열 및 야간 발한
  • 만성적인 피로감

3. 결핵의 감염과 전파

결핵은 주로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환자가 밀폐된 공간에서 기침할 경우 주위 사람들이 감염될 위험이 커집니다. 그러나 모든 감염자가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이 강한 경우 결핵균이 몸에 남아 있어도 활동하지 않는 잠복결핵 상태로 유지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감염을 퍼뜨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결핵이 활성화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4. 결핵의 진단과 치료

진단 방법

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 흉부 X-ray 검사: 폐 결핵 여부 확인
  • 객담(가래) 검사: 결핵균 확인
  • 튜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TST) 또는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잠복결핵 감염 여부 확인

치료 방법

결핵 치료는 보통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항결핵제 복용을 필요로 합니다. 대표적인 결핵 치료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팜핀(Rifampin)
  • 이소니아지드(Isoniazid)
  • 피라진아마이드(Pyrazinamide)
  • 에탐부톨(Ethambutol)

환자는 치료 중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내성 결핵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5. 결핵 예방법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가 중요합니다.

  1. BCG 예방접종: 결핵 예방을 위한 필수 예방접종
  2.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공기 중 감염 차단
  3. 실내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 결핵균 확산 방지
  4.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5. 정기 건강검진: 고위험군은 주기적인 결핵 검진 권장

6. 결핵,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까?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결핵이 완전히 사라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다제내성 결핵(MDR-TB)과 광범위내성 결핵(XDR-TB)과 같은 내성 결핵의 출현은 결핵 퇴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결핵 발생률이 높은 국가이므로, 결핵 예방과 치료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핵은 과거의 병이 아니라 현재도 존재하는 감염병이며,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치료만이 결핵을 근절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결핵은 더 이상 '잊혀진 전염병'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결핵 예방과 치료에 힘쓴다면, 결핵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